IPTIME 외장하드 케이스(EFM ipTIME HDD 3125 USB 3.0) & ASUS AC1900

얼마 전에 2.5인치 외장 하드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작년 블랙 프라이데이에 구입했던 크루셜 SSD 750G를 데스크탑에 장착하고, 데스크탑 운영체제용으로 수고해줬던 128G SSD를 노트북에 장착하면서 달려 있던 노트북 하드를 외장 하드로 쓰기 위해서였는데요. 그냥 별 생각 없이 판매 순위 1 제품의 정보와 상품 덧글을 보고 괜찮겠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2016년 블랙 프라이데이의 대박딜이었죠.

2017년 금년 블랙 프레이데이에는 이 정도의 딜이 없었습니다.

USB3.0을 지원하는데, 2017년 10월에 USB 3.1 모델이 새로 나왔네요.

뭐 딱히 상관은 없을 듯합니다.

웬만한 데이터는 USB나 클라우드로 해결하고, 이놈 용도는 진작 생각해뒀거든요.

역시 얼마 전에 구입한 국민(?) 공유기 T-Mobile AC1900입니다.

ASUS68U와 동일 모델이죠. 펌웨어 교체로 변신했고요.

무선 2.4G와 USB3.0 간섭 현상이 있다지만 40MB 이상은 뽑아주는 것 같습니다.

여차하면 2.4G는 아예 끌 생각입니다.

외장 하드는 이 공유기에 물려서 간이 NAS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별도의 NAS 시스템이 있긴 한데 항상 켜두기  좀 그래서 NAS는 WOL로 컨트롤하고, 공유기에 외장 하드를 물려서 간이 NAS로 이용하려고 합니다.

AC1900 펌웨어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구 방법과 신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 어떤 것을 선택해도 관계가 없습니다. 구 방법이 일일이 수정해야 해서 불편하다고 하지만 고마운 분들이 일부분 자동화로 되게끔 만들어주셨더군요. 신 방법으로 펌웨어 교체를 하기 위해 SSH 활성화를 해야 하는데, 관련 메뉴가 안 보인다면 어차피 펌웨어 다운그레이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구 방법으로 진행하는 게 좀 더 편할 겁니다.

어쨌든 펌웨어 교체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딱히 단계별로 완료되었다는 표시가 안 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 단계씩 건너띌 때마다 시간을 넉넉히 잡아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성급하게 무턱대고 전원을 끈다거나 하면 벽돌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거죠.

외장 하드 케이스 이야기로 시작해서 왠지 공유기 이야기로 마무리하는 것 같지만, 아무튼 이 공유기는 쓸만합니다. 사소한 문제가 보이지만 가볍게 넘길만하고요.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AS문제와 펌웨어 교체의 위험성, 리퍼 제품의 뽑기 복불복, USB 3.0 간섭, 어댑터 교체 등의 문제가 있음을 알고 선택해야 하겠죠. 얼마 전에 Tanga에서 새 제품이 60불 정도에 떴던데 아직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펌웨어 교체 방법은 인터넷에 많이 있으므로 굳이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