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며칠 전에 길을 지나가다가... 재활용 의류수거함 옆에 버려진 곰인형을 봤습니다. 쌀쌀한 가을밤이라 그런지 더 쓸쓸함이 느껴지더군요. 모르겠습니다.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존재일 텐데 결국엔 버려질 수밖에 없는 것인지... 사람이 겹쳐보입니다. 아마 그래서 더욱 쓸쓸하게 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2015.10.23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