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 스마트 기기
핏빗 차지2
2년 전부터였던가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기기가 나왔는데요. 이들 제품에 대한 제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습니다. 번거롭고 쓸모가 크지 않다는 것이죠. 저의 시계에 대한 수집욕은 0에 수렴합니다. 누가 자랑해도 무덤덤, 좋다는 시계를 봐도 그다지 감흥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물건을 몸에 걸치고 다닌다면 정말 귀찮겠다 싶을 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제가 핏빗 차지2를 샀습니다. 왜냐하면 이거라도 있으면 몸을 좀 더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더불어 재미없는 운동을 좀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학창시절에는 시계를 항상 차고 다녔습니다. 이 지겨운 수업이 언제 끝나나, 점심 시간은 언제 오나, 집엔 언제 가나하는 기다림의 연속이었거든요. 그러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