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형 산토리 크리미 폼 서버 구입(맥주 서버)

맥주곰

·

2015. 9. 22. 20:29

반응형


결국 못 참고 샀습니다. (っ˘ω˘c )

 

가끔 마시는 맥주지만 자세는 제대로 잡아야겠기에...

 

 

구입비용은 아마존 재팬에서 4,599엔(물건 가격 3,980엔 + 일본 내 배송료 619엔)과

 

구매대행료 2만 5천원(원래 2만 8천원인데 할인 쿠폰 3천원 사용)을 합해 대략 7만 2천원 정도 들었습니다.

 

구매대행이 어려울 경우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11번가에서 좀 저렴하게 팔고 있고,

 

11번가를 직접 방문해서 쿠폰과 OK캐시백 11%할인을 이용한다면 구매대행하는 것과 그다지 큰 차이는 안 날 겁니다.

 

물량이 없다면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굳이 지금 구입한 이유 중 하나도 가격 상승의 우려 때문입니다.

 

 

저는 뉴욕걸즈라는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답변을 잘 해주고 일 처리도 빠르더군요.


뉴욕걸즈에서는 9월 한 달간 일본 배송/구매 대행을 개시하는 기념 이벤트로 쿠폰을 받을 수 있고,


한 달간 일본 내 구매대행 수수료가 없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배송 기간은 일본 내에서 3일 걸렸고, 3일째 되는 날 오전에 대행지에 도착해서 그런지 바로 당일 출고가 되어

 

국제 배송은 페덱스로 주말을 포함하여 5일 걸렸습니다.

 

총 배송 기간만 일주일 걸렸는데, 주말을 피한다면 하루나 이틀 정도는 차이 날 수 있겠네요.

 

 

글은 사진과 사용상 주의점, 그리고 짧은 작동 동영상의 순서로 작성하겠습니다.

 

 

 

2리터 생수 페트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페트가 작게 보이네요.

박스 포함 총 무게는 2.1kg이 조금 넘습니다.

 

 

 

뚜껑을 열면 설명서가 보이고~

 

 

 

한꺼풀 더 벗기면 드디어 본체와 부속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amadana 로고가 보입니다.

 

 

 

아름답군요. (っ˘ω˘c )

 

 

 

측면 모습

 

 

후면입니다.

 

 

 

위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레버를 앞으로 제치면 맥주가 나오고, 뒤로 제치면 거품이 나옵니다.

설명서에는 맥주와 거품의 비율을 7대 3으로 하라고 기재되어 있군요.

하지만 역시 자신의 취향이 우선입니다.

 

 

 

후면 뚜껑을 열면 세척컵을 볼 수 있습니다.

2015년형 서버의 가장 큰 특징은 세척의 편이성에 있는데,

저 컵에 300ml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넣고 노즐로 뽑아주면 튜브와 노즐 청소가 끝납니다.

 

 

 

세척컵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후면 덮개를 앞쪽으로 잡아당겨서 분리할 수는 있으나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라 내구성이 걱정됩니다.

튜브 위의 동그란 고무 패킹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상단부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상단부에는 절대로 물이 들어가면 안 되므로

물세척을 하는 대신 물티슈와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닦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하단부에는 물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하단의 붉은 글씨로 된 부분은 건전지 덮개입니다.

AA사이즈 건전지가 두 개 들어가는데, 기본 세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500ml보다 작은 맥주캔을 쓸 때 이용하는 스페이서입니다.

330ml와 350ml 맥주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와 퀵가이드, 그리고 응모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 적힌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120점에 해당하는 상품을 보내준다고 하는 걸로 봐서 판매용으로 나온 건 아닌 것 같네요.

원래는 일본 내에서도 따로 팔지는 않나 봅니다.

 

 

 

모두 펼쳐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이 기기는 사용법이 워낙 쉽기 때문에 간단한 사용법과 주의할 점만 몇 가지 언급하겠습니다.

 

 

맨 처음 기기를 받으면 세척을 해야 하겠죠?

 

우선은 설명서 p.6에 나온 것처럼 각 부분을 분리한 후 본체 내부와 고무 패킹을 제거해서 간단히 물로 세척합니다.

 

상단부(레버가 있는 부분)에는 절대로 물이 들어가면 안 되고,


또 세척할 때 식기용 세제도 사용하지 말라고 설명서에 나와 있습니다.

 

본체 세척 후에는 튜브와 노즐을 청소해야 하므로 분리했던 부품을 건조한 후 다시 조립한 다음

 

(고무 패킹을 조립할 때에는 튜브를 고무 패킹의 작은 구멍으로 빼야 합니다),

 

 

 

 

세척컵에 미지근한 물을 점선 약간 아래까지만 채워서 후면 덮개를 열어 바닥의 홈에 맞추고,

 

고정 레버를 아래쪽(고정방향)으로 돌려서 고무 패킹과 밀착시킵니다.

 

그리고 맥주와 거품 노즐별로 끝까지 물을 뽑으세요.


이 과정을 충분하다 싶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물이 얼마 안 남았을 때에는 공기가 빠지면서 물줄기의 흐름이 불규칙적으로 강해질 수 있으니

 

컵을 들어서 노즐 가까이 대는 게 좋습니다.

 

 

이러면 세척이 끝납니다.

 

무척 간단하지요.

 

 

 

 

맥주를 마시고 난 후에도 똑같이 세척하면 되는데, 트레이에 맥주가 떨어졌을 때엔 분리해서 바로 물세척을 하면 됩니다.

 

캔 고정 레버에 맥주가 떨어져서 굳으면 레버가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부으면서 살살 움직여야 합니다.

 

설명서에 본체 앞뒤의 트레이 부분에만 물세척을 하는 그림이 있는 걸로 봐서 노즐 근처 부분에도 물이 안 가도록 주의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본체 상단 부분에는 물이 들어가면 절대 안 되고요.

 

 

이제 맥주캔을 결합할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캔을 딴 후에 따개를 평평하게 만들어주세요.


이제 튜브를 캔에 넣은 다음 본체와 결합해야 하는데,

본체에 캔을 넣을 때에는 구를 본체 안쪽으로 향하게 놓아야 합니다.

방향이 맞지 않을 경우 자칫 튜브가 꼬일 수 있습니다.

 

 

 

방향에 맞게 캔을 놓았다면, 레버를 고정방향으로 내려서 캔과 본체의 고무 패킹을 제대로 밀착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맥주를 즐겁게 마시면 되는데요,

맥주가 너무 차가우면 맥주와 거품이 잘 안 나온다고 합니다.

적정 온도는 섭씨 4도 내지 6도라고 하는군요.

 

캔의 외형이 심하게 변형되었을 때에도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컵 위치에 관한 설명입니다.


컵을 위의 이미지에 나온 것처럼 두 개의 노즐을 중앙에 위치시킨 후,

 

맥주를 따를 때에는 컵을 비스듬하게 들고, 거품을 따를 때에는 컵을 바로 들어야 합니다.

 

맥주와 거품의 비율은 7대 3이라고 하지만 역시 취향대로!

 

 

이 제품은 산토리 맥주 이외의 맥주를 이용할 경우 잘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유럽 맥주를 장착해보니 잘 동작하지 않았다는 사용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 모든 유럽 맥주를 테스트해본 건 아니지만 제가 마신 유럽 맥주캔의 크기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보다 크기가 약간 컸습니다. 그래서 캔 고정 레버를 끝까지 내리려면 무리가 있었는데요, 물론 억지로 레버를 끝까지 내릴 수는 있었지만 상단의 고무 패킹과 접촉이 잘 안 돼서 맥주가 잘 안 나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때에는 캔 고정 레버를 끝까지 내리지 말고 상단의 고무 패킹과 충분히 밀착됐다 싶을 정도(60%쯤?)까지만 레버를 내리면 맥주가 잘 나옵니다. 상단 고무패킹이 캔에 제대로 들어갔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고요. 맥주가 잘 안 나오는 현상은 대부분 고무 패킹과 흡착이 잘 안 되었기 때문이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맥주 이외의 음료수는 과육으로 인해 노즐이 막힐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만, 음료수를 굳이 이걸로 마실 필요가...

 

 

부품을 건조할 때 건조기를 쓰면 안 된다는 내용도 설명서에 있군요.

 

 

끝으로, 장기 보관할 때에는 건전지를 빼두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맥주 마실 때마다 조금 더 즐겁겠네요. ( ͡° ͜ʖ ͡°)



PS. 설명이 부족했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2015/09/23 - [술] - 2015년형 산토리 크리미 폼 서버 사용법(산토리 오피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