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VR $99, 11월에 발매(리테일 버전)

 

 

 

 

삼성의 신형 기어VR이 예전 모델의 절반 가격인 99불에 11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발매됩니다.

 

새로운 버전은 22% 더 가벼워졌고, 착용하기 더 편리해졌으며, 관자놀이 근처에 위치한 트랙패드에 홈을 새겨서 보지 않고도 촉각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사람들은 Xbox 패드 스타일의 새로운 기어VR 게임패드를 무료로 얻게 될 것입니다.

 

 

좋은 가격이네요. 솔직히 예전 기어VR은 너무 비쌌습니다. 지원되는 기기와 컨텐츠, 이용자 편의성을 생각해보면 리테일 버전이 아니라서 그나마 납득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새로운 버전은 99불에 나온다니 이 가격에는 수긍하게 되는군요. 시판 중인 다이브들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훨씬 만듦새가 좋은 기어VR의 99불이라는 가격은 파격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원되는 기기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라서 얼마나 많이 팔릴지 모르겠고, 국내에서 얼마나 마케팅을 할지, 또 이용자 편의성은 얼마나 나아졌으며 컨텐츠가 얼마나 많이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기어VR이나 폭풍마경같은 다이브류는 4K해상도 미만에서 격자가 눈에 거슬립니다. QHD에서도 거슬린다는 말이죠. 그래서 현실감이 떨어지고요. 해상도 때문에 지원 기종을 저렇게 제한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VR을 체험하기까지는 아직 좀 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4K 해상도가 대중화 될 때쯤이 되겠지요.

 

그리고 다이브류의 태생적인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날씨가 더우면 덥고 무거워서 쓰고 있기 힘듭니다. 기기와 접촉되는 부분뿐만 아니라 접촉되지 않더라도 다소 폐쇄적인 공간이라 눈가에 땀이 나거든요. 또, 안경 착용자의 시력에 따라 이용하지 못 할 수도 있고요. 기기들을 아직 가지고 있으면 사진을 찍어서 올리겠는데 다 팔아서 없네요. ( ´˂˃` )

 

 

 

 

 

 

                   마인크래프트도 대응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