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Egger) 비어 GS25 수입 페트 맥주

맥주곰

·

2017. 12. 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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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거 페트 맥주를 GS25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냉큼 달려갔습니다.

3개 이상 구입 시 각 3,300원이더군요. 원래는 4,200원!




종류는 필스너와 메르첸비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둘 다 라거 계열이라 맛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필스너는 잘 알려졌는데 메르첸비어? 3월 맥주?

뭔지 잘 모르겠으니 나무 위키의 힘을 빌려 봅니다.


https://namu.wiki/w/%EB%A7%A5%EC%A3%BC/%EC%A2%85%EB%A5%98#s-4.11



그렇다고 하네요.




이건 필스너 라벨인데 알콜 도수가 4.8%이죠.





메르첸비어는 나무 위키 설명대로 도수가 필스너보다 약간 높은 5%입니다.







두 가지 종류를 마셔본 결과 서로의 맛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미세하게 메르첸비어가 좀 더 진한 느낌이 있긴 한데 차이가 크지는 않고요. 그것보다 생맥주를 마시는 듯한 예거 페트의 맛이 인상적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페트 맥주에서 이런 맛이 날 줄이야...꽤 충격적이군요. 이제 국산 페트 맥주는 어떻게 되려나요



맛은 뭐랄까요. 치킨집에서 같이 주문해서 마시는 생맥주의 맛이라고 하면 쉽게 상상할 수 있겠죠? 물론 탄산이나 향 등 세세하게 따지 차이나지만 베이스는 딱 그렇습니다.



요즘 치킨집 배달 맥주는 개당 6천원인가요? 5천원일 때까지 시켜봤는데 요즘엔 잘 모르겠네요.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히 예거 페트의 승리인데, 때로는 귀차니즘이 2천원의 가격 차이를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미 냉장고에 비축해두었다면? 세상에 집 냉장고를 여니까 생맥주가 있습니다. 퇴근 후 샤워하고 원샷...이러면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냉장보관을 위해 유통기한을 확인해보니 의외로 예거 페트의 유통기한이 꽤 긴 것 같습니다. 뚜껑에 28.08.18A 이라고 보이는데, 대충 8-9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생맥주라는 인상 때문인지 제법 길게 느껴지는군요.



예거 페트의 출현으로 인해 집에서도 쉽게 생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밤 늦게 갑자기 생맥주가 땡겨서 일부러 외출할 필요가 없고, 생맥주를 마시기 위해 치킨을 주문하지 않아도 되고(?), 하이네켄 케그를 사러 대형 마트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솔직히 제게는 이 맥주의 출현이 엄청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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