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잇 클로이..가 아닌 엘지 클로이(LG CLOi) 구입

 

 

최근 잇섭 영상으로 화제인 LG CLOi를 구입해봤습니다.

이미 지원이 끊긴 기기라서 철저히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구입을 했는데요.

 

아직 많이 써보지는못해서 그냥 딱 느껴지는 아쉬운 점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말귀가 어둡다.

 

불러도 잘 대답을 안 합니다.

구글이나 SKT의 누구 스피커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아마 클로바 AI 스피커보다 떨어질 겁니다.

뒤에서 부르면  정말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그대...뒤에 뚫린 구멍 두 개 그거 진짜 마이크 맞습니까? ㅋㅋ

그런데 가끔 안 불렀는데도 다른 스피커에서 나오는 전혀 상관 없는 소리를 호출어로 인식해서 응답합니다. -_-ㅋ

일단 호출에 성공하면  음성인식은 잘 됩니다만 좀 멍청합니다. ㅋㅋ

 

약간 다른 이야기이지만,

처음 받았을 때보다 업데이트를 너무 많이(약 10여회 내외?) 해서 불량일지 조마조마 했는데, 구매처 게시판을 보니 역시 관련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좀 보이는군요. 알죠 그 느낌, 그 심정. ㅋ

업데이트 후에 동작 감지 센서가 좀 멍청해진 느낌이 듭니다.

 

 

2. 라디오 지원이 안 됩니다.

 

가끔 라디오를 들어서 틀어달라고 해봤는데 지원이 안 된다고 응답합니다.

팟캐스트는 됩니다.

 

3. 모든 클로바 서비스가 지원되는 건 아닙니다.

 

클로바 스킬이 지원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지원 기기 목록에 CLOi가 제대로 표기되지 않아 하나씩 해봐야 할 듯합니다.

 

 

그냥 장난감입니다.

일단 귀엽습니다. -_-a

 

가격이 적절하고,

호출이 잘 되고,

좀 똑똑했다면,

그리고 음감용 스피커로서 기능이 좀 더 좋았더라면

AI 스피커로 대박쳤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왜냐하면 귀엽거든요.

 

어떤 분들은 정말 쓸데없다고 말씀하시지만 뭐 괜찮습니다.

귀엽거든요. 

 

저는 그거 하나만 보고 샀습니다. ㅋㅋㅋ

즉, 기대치가 최저였단 거죠.

 

계속 써보고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만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