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망치소년(해머링 해리, Hammerin' Harry, 大工の源さん)

위 영상은 원제 Hammerin' Harry/大工の源さん/목수 겐상, 일명 망치소년이라는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제가 원코인으로 엔딩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게임 중 하나인데요, 오락실에서 해보고 콘솔로 나오길 오매불망 기다렸으나 막상 발매된 게임들은 하나같이 오리지널과는 조금 차이가 나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콘솔 스펙의 한계와 더불어 게임을 빨리 진행하면 10분 내외로 클리어할 수 있는 만큼 아케이드 볼륨 그대로 콘솔용으로 발매하기에 부담이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해본 패미콤, 게임보이용 망치소년의 볼륨도 그저 그랬던 것 같네요. SFC용은 조금 길었던 것 같고요. 재미는 역시 아케이드용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먹거리

아침 식사

요즘 즐겨 먹는 아침 식사 대용 참치 샌드위치입니다. 아침 운동 후엔 꽤 허기지기 때문에 이거랑 적당한 마실 것으로 끼니를 때우는데요, 참치, 렐리쉬, 식초, 바질, 후추를 섞어서 구운 빵에 양껏 발라서 먹으면 제법 맛있습니다. 원래 식초를 넣지 않으려다 렐리쉬가 너무 맛이 없어서 넣어봤는데 그런대로 괜찮네요. 군복무 당시에 시간이 없어서 아침을 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때우다가 지겨울 때면 가끔 먹었던 건데, 민간인이 된 지금 먹어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제가 사먹었던 샌드위치보다는 맛이 없는데요, 아무래도 렐리쉬가 원인인 것 같습니다만 이미 엄청 많이 사버린 터라 무척 후회하고 있습니다. 렐리쉬의 맛을 끌어올릴 수 있는 비법을 찾아봐야겠네요. 참고로 최상위 포식자인 참치를 너무..

낙서

마션,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소설까지도 한창 화제인 마션이지만 저는 뒤늦게 관심을 가졌는데요, 예고편을 본 이후 푹 빠져버려서 개봉하자마자 조조(08:50AM/6,000원/CGV)로 바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두 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밌었습니다(화장실엔 꼭 미리 가세요~). 개인적으로는 그래비티와 인터스텔라보다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하지만 취향은 제각각이니...^^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순위권에 둘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썩은 토마토 평점도 상당하네요(http://www.rottentomatoes.com/m/the_martian/). 화제작답게 이런 저런 말들이 오가는 가운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부터 인터스텔라를 거쳐 마션까지, 미국이 맷 데이먼을 구출하기 위해 너무 많은 돈을 ..

낙서

요즘 산에 가면...

요즘 산에 가면 도토리와 은행나무 열매, 그리고 밤송이 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이 시기에 다람쥐와 청솔모는 평소보다 더 바쁜 모습을 보이더군요. 그런데 그들 못지 않게 바쁜 존재가 있으니... 바로 등산객 아줌마입니다. 산에 오르내릴 땐 그토록 느릿하게 걷던 분들이 열매를 줍기 위해서는 어찌 그리도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는지,가히 특수부대를 보는 듯하여 볼 때마다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저는 도저히 못 갈 것 같은 길이 아닌 곳도 참 잘 다니던데,한 번은 등산로가 아닌 가파른 옆 언덕에서 열매를 줍던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바람에 깜짝 놀란 적도 있습니다.수풀이 우거져 사람이 있는 줄 몰랐고, 가끔 멧돼지가 출몰하는 지역이라서 더욱 긴장했거든요. ... 다 좋은데 말입니다.나무 열매가 인간에게 반드시 ..

게임

열혈피구

아케이드용 열혈피구입니다. 메가드라이브용 돗지탄평과 더불어 최고의 피구 게임이죠. 보통 난이도로 플레이하면서 한 번 캡쳐해봤는데, 예전에 한창 오락실에서 할 때에는 훨씬 어려운 난이도로 두 번 연속 엔딩을 봤으나 지금은 자신이 없네요. 기억이 잘못됐을 수 있겠지만, 두 번 엔딩을 보면 진 엔딩이 나온 후 게임이 끝났던 것 같은데 마메로 해보니 계속 되풀이 되더군요. 음...패미콤 버전이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미국판 Super Dodge Ball의 엔딩 장면입니다.일본이 마지막 스테이지에요. 일본판 열혈피구의 엔딩 장면입니다.미국판과는 달리 미국이 마지막 스테이지입니다. 열혈 피구는 콘솔이나 포터블 게임기로도 발매됐는데요,아케이드판은 콘솔 버전 등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필살기가주인공 쿠니오의 ..

컴퓨터

(민원24) 문서보호 기능을 지원하는 모듈이 설치되지 않아...

* 윈도우10 x64에서만 테스트해봤기 때문에 다른 운영체제에서의 동작을 보증할 수 없습니다. 민원24에서 토지계획이용확인원이나 지적도 등을 열람하려 할 때 볼 수 있는 오류 메세지 중 하나로 '문서보호 기능을 지원하는 모듈이 설치되지 않아 문서를 열람할 수 없습니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위와 같은 화면입니다. 시킨대로 다 했는데 어쩌라는 건지...(•〰•๑) 비단 민원24만 이런 게 아니죠. IT강국(은 개뿔)이나 정부3.0이라 광고를 해봤자 소수의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해서, 문제 발생 시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서, 업체가 최소한의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고생하게 만드는 이런 현실이 참 역겹네요. 게다가 FAQ로 정리해서 올려두거나 하면 될걸 꼭 대기시간이 엄청난 전화로 연결을 하게 만드는..

술

스테판즈 브로이 헤페바이젠(stephans bräu hefeweizen)

추석 당일에 술 사러 나갔다가 문을 연 마트가 없길래 편의점에서 공수한 맥주입니다. 독일산이고, 알콜 도수는 5.3%입니다. 원래 편의점 가격은 2,500원인 것 같은데 5캔에 1만원 행사를 하길래 냉큼 사왔죠.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는 밀맥주 답게 이 맥주 역시 맛있습니다. 2천원에 구입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베어비어 화이트보다 약간 더 묵직하고, 향도 좀 더 진하네요. 5캔 1만원 행사를 목격한다면 고민하지 않고 그냥 구입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음악

<또 다시 사랑> - 임창정 -

임창정씨 신곡이 나왔네요. 또 다시 사랑이라... 가슴을 울리는 것이 가을에 딱입니다. 이분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가수로 돌아와서 정말 다행입니다.